LG CNS, ‘메가존클라우드’와 합작법인 설립…클라우드 시장 선점 가속화
LG CNS, ‘메가존클라우드’와 합작법인 설립…클라우드 시장 선점 가속화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9.09.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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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제조 등 국내 비롯한 해외 시장까지 영토 확장 교두보 활용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최근 국내 IT 업계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 시장이 본격화 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0년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2조9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 CNS는 클라우드 전환 및 운영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강소기업과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LG CNS는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가존 본사에서 메가존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전환‧운영 전문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외 클라우드 전환 시장 선점을 가속화한다.  

양사는 이번 계약 이후 약 3개월간 세부 실행 계획에 대해 논의해 연내에 합작법인 설립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LG CNS는 이미 지난해 12월 메가존클라우드와 인력 교류를 확대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동으로 연구·판매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협업 관계를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LG CNS의 대형 사업 경험과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CNS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이미 수행 중인 대한항공 클라우드 사업 및 LG 계열사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늘어나는 국내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양사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에도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3월 LG CNS는 2021년까지 아시아태평양 클라우드 서비스 SI 사업자 TOP 3(매출, 시장점유율, 기술역량 종합 고려)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LG CNS 김영섭 사장은 “기술이 고도화되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국내외 전문기업과 협업하는 능력도 IT 기업의 중요한 역량 중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의 결합으로 더욱 신뢰도가 높은 클라우드 토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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