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김포 화재현장 구조 나선 우리은행 풍무동지점 ‘bhc 히어로’ 선정
bhc치킨, 김포 화재현장 구조 나선 우리은행 풍무동지점 ‘bhc 히어로’ 선정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9.10.11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0일 문상만 bhc치킨 본부장(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bhc히어로’로 선정된 우리은행 풍무동지점을 찾아 화재로 인해 위험에 처한 중환자를 구조한 은행 직원들의 용기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사진=bhc치킨)
지난 10일 문상만 bhc치킨 본부장(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bhc히어로’로 선정된 우리은행 풍무동지점을 찾아 화재로 인해 위험에 처한 중환자를 구조한 은행 직원들의 용기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사진=bhc치킨)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bhc치킨이 지난달에 발생한 김포요양병원 화재 현장에서 중환자 구조에 나선 우리은행 풍무동지점을 ‘bhc 히어로’로 선정하고 지난 10일 풍무동지점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우리은행 풍무동지점 직원들은 지난 9월24일 같은 건물에 있는 김포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상가 주민들과 함께 위험한 상황속에서도 환자를 피신시키는가 하면 응급차가 부족하자 개인 승용차로 위독한 환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에 bhc치킨은 이들의 용기가 우리 사회에 큰 감동과 귀감이 되어 ‘bhc 히어로’로 선정, 이날 우리은행 풍무동지점을 방문해 감사의 뜻으로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 

특히 응급 환자 구조에 힘을 보탠 상가 주민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치킨도 함께 전달했다. 

우리은행 풍무동지점 오정은 지점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정신이 없었던 상황이었지만 요양병원이라 나이 많으신 환자분들이 많으셔서 위험하다는 생각에 바로 구조에 나섰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은행 직원들은 화재로 인해 정전과 시커먼 연기가 퍼지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주차장 출구를 따라 4층 병원으로 뛰어올라 침대와 휠체어로 중환자 구조에 나섰다. 

구급차가 바로 출동했지만 환자가 많아 구급차가 부족하자 위독하신 분들을 위해 모포에 환자를 눕혀 직원 개인 승용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우리은행 풍무동지점 조선기 대리는 “긴박한 상황이었기에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직접 찾아와 격려해주시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화재가 난 후 환자 구조에 다른 상가 주민들도 힘을 보태셨는데 이분들이 정말 고생이 많으셨다. 주신 선물 또한 이분들과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달식에 참석한 문상만 bhc치킨 본부장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은 병원이라 자칫 피해가 클 수도 있었는데 위험한 상황 속에서 보여준 아름다운 용기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대상자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