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비비는 습관 버리고 선글라스 착용해야”
“눈 비비는 습관 버리고 선글라스 착용해야”
  • 이수연 기자
  • 승인 2019.10.18 15:09
  • 호수 6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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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룡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안과 교수

-비문증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는.

“떠다니는 부유물이 눈 중심에 위치해 있는지, 옆에 있는지, 위치나 크기, 혼탁 정도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다르다. 중심 부위에 혼탁이 심한 경우는 시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수술로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비문증을 확실히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유리체절제술 등의 수술적 치료다. 

-비문증 예방법은. 

“평소 눈을 자주 비비는 행위는 유리체 변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햇빛이 강할 땐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 외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눈 사용도 안구 내 영양물질을 파괴하며 비문증으로 악화시킬 수 있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인공 눈물 등의 사용으로 안구 내 수분공급을 충분히 해주고,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한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함께 정기적인 안과 검진 등으로 눈 건강을 지켜야 한다. 

-이미 비문증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더 늘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예방법을 잘 따르고, 현재 상태에서 부유물이 작아지는지 관찰할 필요가 있다. 관찰 시 이상 증상이 없거나 늘어나지 않는다면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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