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경남 거제시지회(지회장 박문수)는 10월 18일 거제시체육관에서 변광용 거제시장,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어르신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와 기념식에 이어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사진전시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노인공경과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식에서 거제시지회 김두운 둔덕분회장 등 5명이 시장 표창장을 받았으며, 신현권 일운분회장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상, 연초면 조성양씨는 경남도지사 표창패를 받았다.
또, 밴드공연 등으로 노인회의 권익신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목대금산밴드(단장 김규철)에 지회장 감사패가 수여됐고, 하반신마비에 청각장애까지 있는 시어머니와 8년전 뇌경색으로 쓰러진 남편을 극진히 보살핀 효부에 대한 효행패 증정식도 거행됐다.
박문수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시절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고 고생을 한 어르신들이 이제는 나라가 부강해 졌음에도 건강을 잃고 고생을 하는 분이 많다”며 “”국가에서 복지정책을 잘 펴 달라“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축사에서 “어르신들, 그 동안 고생하셨는데 고생 덜 하시도록 잘 보살피겠다”고 밝혔다.
2부 행사로 진행한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에서는 19개 분회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기량을 뽐냈다. 대회결과 댄스부문에서 아주분회가, 합창에서는 능포분회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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