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대한노인회 대전 대덕구지회장에 김금자 전 노인복지관장 당선
제15대 대한노인회 대전 대덕구지회장에 김금자 전 노인복지관장 당선
  • 김순근 기자
  • 승인 2019.11.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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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대전 대덕구지회는 11월 14일 지회 강당에서 제15대 지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김금자 전 대덕구 노인복지관장을 새 지회장에 선출했다.

현 유재풍 지회장의 임기만료 예정(11월 25일)에 따라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유재풍 현 지회장과 여성인 김금자 전 노인복지관장 등 2명의 후보가 출마해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이날 124명의 대의원중 121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120표의 유효표중 기호 2번의 김금자 후보가 61표로 과반을 확보해 새 지회장에 당선됐다. 유재풍 후보와는 불과 2표차여서 개표 내내 엎치락뒤치락 하는 등 손에 땀을 쥐게했다.

여성인 김금자 후보가 지회장에 당선됨으로써 지난 3월 윤봉숙 부산 연제구지회장, 7월 김순자 창원시 창원지회장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여성 후보가 지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7월 24일 재선에 성공한 박종애 광명시지회장까지 합치면 올해 모두 4명의 당선자를 낸 셈이다. 이로써 여성 지회장은 작년 5월 당선된 김양자 부산 수영구지회장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김금자 당선자는 “소소한 갈등은 화합의 정신으로 포용해 지회 발전을 이끌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특히 노인복지관장과 구의원 재선 경험을 최대한 살려 어르신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노인복지와 노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중심의 지회운영과 노인일자리 확대,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통한 즐겁고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금자 당선자는 1942년생으로 충남 당진군청 부녀복지계장을 역임했다. 대덕구 노인복지관장을 거쳐 대덕구의회 의원에 재선돼 구의장을 지냈다. 특히 구의회 의장이던 2014년에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로부터 현장중심 주민밀착형 의정활동을 선도한 공로로 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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