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올겨울 기습 한파 잦을 듯…체온 보호에 유의를”
어르신들, “올겨울 기습 한파 잦을 듯…체온 보호에 유의를”
  • 이수연 기자
  • 승인 2019.12.06 16:05
  • 호수 6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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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올겨울 기습 한파가 잦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시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세요.”

질병관리본부는 올 겨울의 평균기온이 예년과 비슷하겠지만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갑작스러운 추위에 따른 한랭 질환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초겨울에는 몸이 추위에 적응이 덜 돼 약한 추위에도 한랭 질환 위험이 크므로 12월 첫 추위와 기습 추위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나타나는 한랭 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으로 미흡하게 대처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 결과, 한랭 질환자 수는 404명이었고 이 중 10명이 숨졌다.

한랭 질환자는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의 44%인 177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령일수록 저체온증 같은 중증 한랭 질환자가 많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올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점검하고자 12월 1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한파 대비 일반 건강수칙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합니다.

▶실내는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날씨 정보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입니다.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목도리·모자·마스크로 따뜻하게 합니다.

▶만성질환자는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세요.

▶한파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하세요.

▶빙판길, 경사진 곳, 계단을 

  피하고, 장갑을 꼭 착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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