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건강케어˙금융˙레저까지 '시니어의 모든것’ 체험
의료˙건강케어˙금융˙레저까지 '시니어의 모든것’ 체험
  • 황경진
  • 승인 2008.08.30 0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6일 ‘시니어&장애인 엑스포’… 200여 업체 참가

무료가훈 써주기˙건강진단˙취업박람회 등 행사 다채
올 지식경제부 유망전시회 선정… 신성장 동력 될 듯


국내 최대 규모의 고령친화산업 및 장애인 재활보조기기 전시회인 ‘2008 시니어 & 장애인 엑스포’가 9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 대표이사 한준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와 보건복지가족부, 경기도가 주최하는 국내 관련 산업 전시회 중 최초로 지식경제부로부터 유망전시회로 선정될 만큼 독보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사진설명> 지난해 열린 ‘시니어 엑스포’에는 157개사(417부스)가 참가, 3만3956명이 관람하고 486억원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200개 업체가 참여 450부스 규모로 열리는 전시회에는 실버산업 및 의료기관, 장애인 재활기관 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 노인, 장애인 및 가족 등 다양하게 참석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올해에는 장애인 재활보조기기 관련 3개 단체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 기존의 고령친화산업뿐만 아니라 장애인 재활보조기기로 전시 영역을 확대해 산업 연관성이 깊은 고령친화산업과 재활보조공학산업의 통합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 큰 차별점이다.


특히 올해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행되면서 고령친화(실버)산업에 대한 정부와 관련기관 및 노령 인구의 관심이 점차 높아져 가고 있는 시점에서 전시회가 개최돼 의미가 더 크다. 


국내 고령친화용품 및 의료 복지기기 제조업체의 55%가 영세기업이고, 유통되고 있는 고령친화용품의 60~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을 감안 할 때 이번 전시회는 고령친화용품산업이 국가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설명> ‘2008 시니어& 장애인 엑스포’ 가 열리는 킨텍스 전경.

 
또한 산업 종사자들과 노인, 장애인들에게는 보다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해주는 유용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는 크게 고령친화용품과 복지용구, 재활 보조 공학기기, 건강 케어 및 용품, 주거설비와 실버타운, 복지, 요양, 의료 서비스 그리고 여유로운 노년 생활을 위한 금융, 레져 관련 품목들로 구성돼 전시된다.


날짜 별로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부대행사들이 이뤄지는 것도 특색이다. 첫 번째 날인Healthcare Day(9.3)에는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각종 세미나가, 둘째 날인 Business Day(9.4)에는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는 국제 세미나 등이 열린다.


세 번째 날인 Able Day(9.5)에는 장애인과 재활, 보조공학 관련 행사가, 마지막 날인 Senior Day(9.6)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서 보여주는 이벤트들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전시회 기간 동안 전시장 내 부대행사 장에서는 장애인 휠체어 스포츠(스포츠 댄스, 좌식배구, 펜싱, 배드민턴)가 개최되어 장애인들이 직접 시연해 보이는 장이 마련된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사회복지법인한벗재단, (재)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해 장애인 재활보조기기에 대한 영역까지 전시가 확대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노인과 장애인의 생활 편의를 돕는 각종 보조기구들과 관련 행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본지는 112호 전시부스에서 유명서예가 네 분을 모시고 가족의 정체성을 살리고 자녀의 삶의 지침이 될 수 있는 ‘무료 가훈 써주기’행사를 진행하며 또한 본지, 대한노인회, 천설모가 공동 주관해온 ‘어린이 유괴˙성범죄 추방 국민운동’의 일환으로  범국민 서명운동도 전개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같은 장소에 별개의 행사로 ‘경기도 노인 일자리 박람회’가 동시 개최돼 어르신들이 일자리도 알아보고 전시회도 구경하는 일거양득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100여 부스 규모로 열리는 일자리 박람회는 작년의 경우 360개 구인기업이 참여했으며, 1만2000여명의 어르신이 방문하는 성황을 이뤘다.


주관사인 킨텍스에서는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KOTRA와 공동으로 96개 무역관에서 해외업체 및 바이어를 모집 했으며, 10여개의 유관 해외전시회에 직원을 파견해 마케팅을 실시하는 한편 지난해의 2배의 예산을 수립,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니어 엑스포’는 2005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전시면적 1만773제곱미터에 157개사(417부스)가 참가, 3만3956명이 관람하고 486억원의 상담액을 기록했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 관련 국제세미나 등 부대행사 17건, 세계장애인대회와 노인일자리박람회가 동시열리는 등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돼 실버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해 왔다.


행사를 주관한 킨텍스 한준우 대표이사는 “관련 전시회 중 유일하게 지식경제부 유망 전시회로 선정된 만큼 급격하게 변화하는 국내 고령친화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전시회로 만들 것”이라며 “장애인 재활보조기기 전시가 함께 이루어짐으로 해서 육체적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모든 분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안하는 뜻 깊은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전시회 마지막 날, 6일은 오후  5시)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ndex.co.kr) 또는 사무국(031-810-818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두성 기자 dslee@100ssd.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