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노인 사회참여 시스템 구축
대전시 노인 사회참여 시스템 구축
  • 황경진
  • 승인 2008.09.19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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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회·지방노동청·경영자총협회 등 4개기관 협약식

대전시는 고령화 사회에 일하고 싶어 하는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대전지방노동청,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등 4개 기관과 지난 16일 대전시청에서 ‘노인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제공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해 김홍균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부회장, 조경원 대전지방노동청장, 박희원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등이 참석해 민관 협력을 통해 일하고 싶은 노인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폭 넓게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협약에서 대전시는 노인일자리 박람회 사무국을 통해 취업희망 노인 교육 및 우수 노인인력을 지원하고, 노동청은 기업체의 고령자 채용에 따른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하기로 업무를 분담했다.


또 경영자총협회는 회원사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권장 및 지원하고, 대한노인회는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취업희망 우수 노인 인력을 발굴,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노인일자리 창출 실무추진협의회’를 구성해 고령화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세부 협력 및 추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전도 노인 인구가 전체의 7%를 넘어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29년에는 노인 인구가 21%에 달하는 초고령사회를 맞을 것으로 예상돼 이번 협약이 노인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오는 26일 대전시청 2층 대강당 등에서 ‘2008 노인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22일까지 구인업체를 접수한다.


‘즐겁고 활기찬 노년! 행복하고 안정된 노후!’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취업 150명 이상, 취업알선 900자리 이상을 목표로 70개 부스가 설치되고, 구직 노인 5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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