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운동치료, 견인치료 외의 비수술치료에는 어떤 게 있는지.
주사치료가 있다. 경막 외 주사치료는 염증 작용을 줄여주는 가장 일반적인 신경주사치료 방법으로 시술 위치에 따라 허리뼈의 신경 사이 공간이나 꼬리뼈 위쪽에 있는 신경 통로를 통해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사요법은 3회 정도까지 시도하는데, 그 이상 사용하는 경우 스테로이드 약물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효과가 없으면 치료 지속 여부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허리디스크 수술은 무조건 나쁜 건지.
“비수술 치료가 효과적인 것은 맞지만, 무조건 치료 방법을 고집하는 것보다는 본인의 허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치료법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개별 환자에 대한 구체적 진료 행위는 담당 의사가 환자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비수술 치료만 고집하다가 상태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담당 의사와 충분한 상의를 거친 후에 판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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