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손세정제 개발해 생산
전주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손세정제 개발해 생산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0.03.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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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 호남지역본부 지원… 코로나19 예방에 기여

전주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단 참여자들이 손세정제 ‘톡톡EM버블핸드워시’를 제작하고 있다.
전주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단 참여자들이 손세정제 ‘톡톡EM버블핸드워시’를 만들고 있다.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전주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손세정제 ‘톡톡EM버블핸드워시’를 출시하고 3월부터 생산을 시작했다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호남지역본부가 밝혔다.

‘톡톡EM버블핸드워시’에는 피부보호를 위한 항산화·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코로나19로 손 씻는 일이 잦은 요즘에 각광받고 있다. EM(이엠)은 효모균, 유산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로 구성돼 있으며, 항산화물질을 생성하여 부패를 억제함으로써 악취 제거와 수질 정화, 산화 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톡톡EM버블핸드워시’ 제품들.
‘톡톡EM버블핸드워시’ 제품들.

‘톡톡EM버블핸드워시’의 제품 개발에서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했다.

전주시니어클럽은 친환경이엠발효과학협동조합과 협력해 EM을 주원료로 하는 천연제품인 손세정제를 개발했다. 전주시는 제품생산에 필요한 장소를 무상으로 대여해 주고, 생산설비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제품출시에 도움을 주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제품 디자인 및 포장재 개발,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제품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이엠톡톡사업단’이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60세 이상 근로자 6명이 제품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호남지역본부 김인 본부장은 “손세정제 제조는 코로나19라는 전 국가적 재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하는 지역 어르신들의 의지가 발휘된 것”이라며 “국민들이 톡톡EM버블핸드워시를 많이 사용하고 노인일자리의 사회적 역할에 공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품 생산 및 주문 관련 문의는 전주시니어클럽(063-283-60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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