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코로나19 성금 555만원 전달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코로나19 성금 555만원 전달
  • 김순근 기자
  • 승인 2020.04.03 13:27
  • 호수 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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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헌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장(오른쪽 셋째)과 연합회 관계자들이 3월 27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성금을 전달했다.
김성헌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장(오른쪽 셋째)과 연합회 관계자들이 3월 27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성금을 전달했다.

“서울 방역에 써달라”…대구·경북 돕기 이어 2차 성금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회장 김성헌)는 3월 27일 코로나19의 서울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는 방역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방역물품을 지원하는데 써달라고 성금 555만7000원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서울연합회와 25개 지회 임직원과 경로당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것이다. 지난 20일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대구와 경북지역을 돕기 위해 1차로 모금한 26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이날 2차로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성헌 연합회장과 민은식 중랑구지회장, 고덕진 동작구지회장, 고광선 사무처장이 참여했으며,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있는 서울공동모금회 사무실을 방문해 이뤄졌다.

김성헌 회장은 전달식에서 “코로나19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공직자, 의사,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서울연합회도 경로당 및 노인대학 휴관으로 인해 적적해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매일 안부 전화를 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광선 연합회 사무처장은 “서울 방역 관계자들의 헌신 덕분에 서울 3493개 경로당의 22만 회원 가운데 한 분도 감염되는 사례가 없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희 사무처장은 “국가와 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할 어르신들이 이렇게 귀한 뜻과 성금을 모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 성금이 수도 서울의 방역을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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