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오 제15대 대한노인회 전남 장흥군지회장 취임
김정오 제15대 대한노인회 전남 장흥군지회장 취임
  • 김순근 기자
  • 승인 2020.04.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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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회장, 부회장 등 임원단 30여명만 참석한 행사로 간소화

김 지회장 “건강과 복지에 큰 성과 내도록 최선 다하겠다”

취임인사를 하고 있는 김정오 지회장.
코로나19로 노인복지관이 폐쇄돼 인근 식당에서 행사를 가졌다.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전남 장흥군지회(지회장 김정오)는 4월 1일 10개 읍·면 분회장과 부회장, 선임이사, 감사, 고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대 김정오 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재임인 김정오 지회장은 지난 3월 11일 제15대 지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제2차 이사회를 겸한 취임식은 당초 405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임원단만 참석한 행사로 간소화했다.

김정오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4년 동안 지켜본 회장님들의 과분한 칭찬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향후 4년간은 경로당회장단 교육, 그라운드골프대회 등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하고 화목한 경로당 만들기, 관내 초· 중·고 학생 대상 ‘부모사랑 노인공경’ 문예작품 공모전 등 지난 4년간 성공리에 수행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특히 건강과 복지에 중점을 두고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 취업지원센터 평가에서 2019년까지 내리 4년째 취업왕에 선정된 성과를 일군 지회장답게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추진 계획도 밝혔다.

김 지회장은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 중증장애와 노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0개 읍면을 월 2회 순회하며 이· 미용과 각질관리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휴대폰 활용 교육을 통해 문자와 카톡 등에 익숙하지 못한 어르신들이 핸드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분회장 및 사무장에 대한 활동비 지급, 노인회의 40여년 역사를 기록한 연혁지 발간 등도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을 갖고 재선 임기를 시작한 김정오 지회장은 서울문리사대를 졸업하고 장흥중학교 교장으로 퇴임했다. 위스타트 아동행복마을에서 운영위원장으로 2세 교육과 다문화가정 한글교육에도 8년간 봉사활동을 했다. 2010년 지회 노인대학장을 역임하고 2016년 3월 제14대 지회장에 당선된데 이어 지난 3월 11일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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