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광역시 및 세종시, 기타지방도시는 집값 하락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3월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0.71% 상승한 평당 2649만57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이 공개한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직전 달(2월) 말 기준 분양가보다 0.71% 상승한 802만9천원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 평균 분양가를 3.3㎡로 환산하면 약 2649만원이다. 이는 2019년 3월 평균 분양가격과 비교하면 3.31% 상승한 수치다.
서울을 비롯한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권역은 ㎡당 558만 8천원으로 전월대비 1.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강서, 경기 수원, 안산, 인천지역 등의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돼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반면에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전월대비 0.56% 하락했다. 그밖에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은 0.3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3월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02% 상승한 359만 2천원으로 나타났다.
3월 민간아파트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8천999세대로 전년 동월(1만3천452세대)대비 33% 감소했다. 수도권 신규분양세대수가 총 5천364세대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59.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전년 동월대비 1천412세대가 감소했다.
서울은 올 3월 기준 242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1천639세대가 감소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총 566세대, 기타지방에서는 총 3천69세대가 신규분양 됐다. 각각 2천615세대, 426세대가 감소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