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최주연 기자]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 공병 재활용을 위해 제작한 ‘분바스틱’이 인기를 끌면서 스틱 생산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한다. 빙그레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빙그레 ‘분바스틱’ 캠페인은 바나나맛우유 공병을 재활용해 분리배출을 돕는 스틱으로 제작하는 작업이다. ‘분바스틱’은 분리배출이 쉬워지는 바나나맛우유 스틱의 줄임말이다.

빙그레는 지난 2월 김해시,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김해시청에서 수거한 2천160개의 바나나맛우유 공병을 100% 재활용해 분바스틱으로 제작해 참여자들에게 제공했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캠페인 이후 ‘분바스틱’ 구매 요청 쇄도로 기획됐다. 더 많은 소비자가 분바스틱을 만나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펀딩의 목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NGO 환경 보호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분바스틱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분바스틱을 촬영하여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휴대폰 살균기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분바스틱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분바스틱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보다 많은 소비자분들의 환경 보호를 위한 발걸음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펀딩은 환경 보호 활동에 도움이 되는 기부로 이어지니, 환경을 위한 마음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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