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곤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소변볼 때 주의 깊게 봐야 하는 증상은?
“전립선염에 걸리면 하루 여덟 번 이상 소변을 보거나 자다 깨서 소변 보는 일이 하루에 두 번 이상 생기게 된다. 또 심하면 소변을 지린다. 배뇨 기능도 떨어져 소변이 나올 것 같으면서 나오지 않거나 소변을 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도 유의해야 한다. 이전과 비교해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중간에 끊어지는 현상도 나타난다.”
-전립선염 예방을 위한 운동법과 식습관은?
“매일 30분 정도 빠르게 걷는 것은 만성전립선염이나 골반 통증 개선에 좋고,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술이나 커피, 탄산음료는 자제해야 한다. 토마토나 수박, 딸기 등 리코펜이 풍부한 음식과 된장, 두부 등 콩류가 전립선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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