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다자간 협약 체결
남양주·과천·의왕지역 돌봄 매니저 희망자 모집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5월 28일 오전 경기 남양주종합재가센터에서 ㈜KT,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다자간 협약을 체결하고, ‘ICT 기반의 스마트 돌봄 매니저 창출 협력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돌봄 매니저’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IT교육을 담당하기 위해 양성된 시니어 ICT전문가를 의미한다. 이들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색칠로 체험하는 AR(증강현실), 코딩로봇 길찾기 등 ICT 기반 스마트 치매예방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노인에게는 스마트폰 또는 키오스크(무인 주문기) 사용 교육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경기 남양주시, 과천시, 의왕시에서 60명의 스마트 돌봄 매니저를 양성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과천·의왕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누구나 스마트 돌봄 매니저로 지원할 수 있고, 6월 중 모집·선발을 진행한다.
문의 전화는 거주 지역별로 남양주시노인복지관(실버인력뱅크, 031-573-6598), 과천시노인복지관(실버인력뱅크, 02-509-7610), 의왕시니어클럽(031-426-7988)에 하면 된다.
스마트 돌봄 매니저로 선발되면 2주 간 매니저 양성 교육에 참여하고, 7월부터 12월까지 근무한다. 평일 3시간씩 월 60시간 근무를 통해 월 54만원의 급여(주휴‧연차수당 별도)를 받을 예정이다.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새롭게 창출한 노인맞춤형 일자리로, 취약계층 정보격차 해소 및 지역사회 돌봄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까지 거두는 좋은 일자리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대 흐름을 고려한 새로운 노인일자리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