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부산 수영구지회, '코로나19 예방' 거리 홍보 캠페인 펼쳐
대한노인회 부산 수영구지회, '코로나19 예방' 거리 홍보 캠페인 펼쳐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6.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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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이수연 기자] 대한노인회 부산 수영구지회(지회장 김양자)는 6월 5일부터 출근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 승강장 주변에서 ‘코로나19 예방 거리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90여명이 그룹을 나눠 주 3~4회 참여해 오전 8시부터 1시간여 동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지회는 “대면 사업이 중단되면서 참여 활동이 없어진 어르신들의 애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의미있는 비대면 사업을 찾다가 캠페인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 어르신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승강장 주변에서 마스크 착용을 홍보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손 씻기, 기침 예절 등을 홍보하고 있다.

90여명의 캠페인 참여자들은 코로나19 예방 확산 방지를 위해 활동이 중단되었던 지하철 교통안내 안전 도우미, 경로당 순회 노노 강사 등 대면 사업 참여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 참여자들은 “노인들이 먼저 나섰을 때 젊은 사람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하고 기쁘다”며 “일자리 사업이 중단돼 힘들었지만 이렇게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김양자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예방 활동에 먼저 참여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성실하게 참여해 주신 덕분에 귀감이 되는 것 같아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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