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한노인회 부산진구지회장에 안남연 연합회 감사 당선
제18대 대한노인회 부산진구지회장에 안남연 연합회 감사 당선
  • 김순근 기자
  • 승인 2020.06.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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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 세 후보중 최다득표…구의원, 동백경로당 회장 등 역임

안남연 당선자 “38년 봉사 경험 어르신 복지증진에 헌신하겠다”

안남연 당선자(오른쪽)가 최성조 선거관리위원장으로 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남연 당선자(오른쪽)가 최성조 선거관리위원장으로 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부산시 부산진구지회(지회장 윤종문)는 6월 19일 제18대 지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열어 여성인 안남연 후보를 새 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올해 3번째 여성지회장이 탄생하게 됐으며, 오는 7월 27일 안 당선자가 취임하면 여성 지회장은 모두 8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김양자 수영구지회장, 윤봉숙 연제구지회장 등 2명의 여성 지회장이 있는 부산연합회는 안남연 당선자가 취임하면 전국 16개 연합회중 가장 많은 3명의 여성지회장 시대를 열게 됐다.

한편 이번 선거는 윤종문 지회장의 재임임기 만료예정(7월 26일)에 따라 치러졌으며 모두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회 앞 광장에서 실시된 이날 투표에는 총 대의원 250명 중 235명이 참여했다. 개표결과 기호 2번인 안남연 후보가 가장 많은 102표(45%)를 얻어 최다득표로 당선됐다. 경쟁후보는 각 80표, 47표에 그쳤으며 6표의 무효표가 나왔다.

안남연 당선자는 “구의원, 새마을금고 임원, 부녀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과 38년간 지역사회 봉사 경험을 어르신 복지 증진에 아낌없이 쏟겠다”며 “무엇보다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지켜 복지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지회를 새롭게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당선자는 선거과정에서 "오랜 봉사경험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에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하며 노인회 대변자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표심을 공략했다.

부산진구의회 의원을 역임하며 협상력을 익히고 대한노인회 부산연합회 감사, 이사로 활동하며 노인복지 정책에 해박한 지식을 쌓았으며 새마을부녀회장, 주민자치위원회 간사 등 주민들의 삶을 가까이서 보살핀 봉사 경력은 단연 경쟁 후보를 압도했다는 평이다.

안남연 당선자는 경로당 회장으로 활동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고 이는 선거공약으로 구체화됐다.

숙원사업인 독립회관 건립에 대한 의지를 다졌고,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예산확보와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을 위한 조례제정은 구의원 경험을 최대한 살려 실현시킬 방침이다.

또 노인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고, 경로당내 운동기구 추가설치, 점심식사 제공 등 현장의 어르신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며 강력히 추진할 뜻을 밝혔다.

오는 7월 27일 지회장에 취임하는 안남연 당선자는 1949년생으로 부산 경상대학 경영과를 졸업했다. 제7대 부산진구 의회 의원에 당선돼 운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부산연합회 이사 및 감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활동과 함께 부산진구 새마을 부녀회장과 자연보호 명예감시원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했다.

지회장 선거 출마전까지 전포 동백경로당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도 전포1동 새마을금고 부이사장, 전포1동 주민자치 위원으로 왕성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훈장 노력장, 내무부 장관상, 자랑스런 구민상, 새마을중앙연합회장 표창, 부산시장 감사패 등 많은 수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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