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눈부심, 시력 저하 땐 급성 포도막염 의심”
“갑자기 눈부심, 시력 저하 땐 급성 포도막염 의심”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7.03 15:57
  • 호수 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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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우 건국대학교병원 안과교수

-급성 포도막염과 만성 포도막염의 다른 점은.

“증상의 지속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으로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심한 통증과 함께 눈 충혈, 눈부심과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갑작스러운 눈부심과 시력 저하가 나타났을 때 포도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 만성적인 포도막염은 통증이나 불편감은 덜하지만, 날파리증과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기간에 상관없이 빨리 검진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눈에 약을 투약할 때 주의할 점은.

“급성으로 염증이 발생했을 때는 눈에 스테로이드 점안액과 조절 마비제를 점안한다. 스테로이드는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조절 마비제는 홍채가 수정체에 유착되는 것을 막고 통증을 완화시킨다. 다만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를 함께 투약했을 때 다양한 기관에서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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