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 “행복지키미 활동중 쓰러진 응급환자 구해”
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 “행복지키미 활동중 쓰러진 응급환자 구해”
  • 김순근
  • 승인 2020.07.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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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수혜자 어르신을 발견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시켜 위기를 넘기게 한  김재천 행복지키미.
쓰러진 수혜자 어르신을 발견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시켜 위기를 넘기게 한 김재천 행복지키미.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지회장 이상희)는 9988행복지키미의 빠른 대처로 수혜자의 생명을 구해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회에 따르면 충주시 대소원면에서 9988행복지키미로 활동 중인 김재천 어르신은 7월 2일 동네 들마루에서 담소를 나누다 잠시 집안으로 들어간 수혜자 어르신(84세)이 한참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확인결과 피를 토하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김재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활동 중이었으나 수혜자가 가까운 이웃에 거주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었으며, 이날도 안부를 묻는 과정에서 쓰러진 수혜자를 조기에 발견한 것이다.

수혜자 어르신(84)은 독거노인으로 평소 폐질환을 앓고 있으나 가족이 멀리 떨어져 있어 건강을 잘 챙기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키미 김재천 어르신은 수혜자 어르신이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인근에 거주하는 조카에게 연락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검사결과 큰 이상 없이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5년째 지키미 활동을 하고 있는 김재천 어르신은 “9988행복지키미로서 마을 어르신들의 말벗도 해드리고 건강도 지킬 수 있어 좋다”며 “이번 일은 내가 아닌 어떤 지키미라도 했을 당연한 일이며, 앞으로도 마을 어르신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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