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자원봉사사업 부장급 인력 충원
노인자원봉사사업 부장급 인력 충원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0.07.10 15:01
  • 호수 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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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0년만에 큰 결실…“사업에 날개 달았다”

올해로 사업 출범 10년차를 맞이하는 대한노인회 노인자원봉사 활동이 탄력을 받게 됐다.

대한노인회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본부장 우보환)는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시도연합회 부장급 인력 충원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단위 연합회부터 우선적으로 센터장 예하에 1명씩 인력을 두게 됐다. 

인력 충원 문제는 자원봉사사업 초기부터 줄기차게 필요성을 제의했던 것이지만 그때마다 무산됐다. 이번에 드디어 결실을 보게 돼 자원봉사지원본부로서는 사업에 큰 날개를 단 셈이다. 

부장급 선임자들은 센터장과 함께 투 트랙(two track) 체제로 센터운영과 클럽 및 사업관리를 맡게 된다. 

우보환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장은 “2016년 본부장으로 부임하고 현장을 돌아보니 무엇보다 센터장 예하의 인력 충원이 제일 시급해 보였다. 사단법인 중 전국에서 가장 큰 조직인 대한노인회가, 그것도 중점사업인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을 센터장 혼자서 수행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며 “부장급 인력 충원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의 사업성과와 전국 3만여명의 노인자원봉사 회원들의 활동을 토대로 보건복지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이룬 성과” 라고 말했다. 

김미경 울산연합회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은 “시단위 연합회 기준으로 100개의 클럽을 관리하는데 지회 관리자(지회 직원)들이 이 업무를 수행하지만 본연의 업무외의 부수적인 업무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며 “도단위 연합회보다는 상대적으로 관할면적이 작은 시단위 연합회는 이번 부장급 인력 충원으로 클럽 조직 및 관리가 원활해져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단위 연합회의 부장급 선임자는 대한노인회 효창별관 3층 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올해 사업계획 및 방향에 대한 논의를 했다.

박상석 인천연합회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 부장은 이 날 회의 자리에서 “대한노인회에서 근무하게 된 것에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센터장님을 도와 업무를 수행하면서 전국에서 노인자원봉사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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