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북 전주시지회 전주연예봉사단, 효자숲재활복지센터서 위문공연
대한노인회 전북 전주시지회 전주연예봉사단, 효자숲재활복지센터서 위문공연
  • 김순근
  • 승인 2020.07.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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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전북 전주시지회(지회장 전영배) 소속 행복나눔봉사단인 전주연예봉사단(단장 고홍문)은 7월 24일 효자숲재활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위문공연을 펼쳤다.

전주연예봉사단은 고홍문 단장(83세)을 비롯해 67세부터 85세 어르신 20명(무용수 10명, 민요 및 가요 가수 10명)으로 구성된 시니어공연단으로, 2007년에 창립해 어르신들 행사나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백세잔치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왔다.

이번 위문공연에는 20명의 단원 전원이 참여해 45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민요와 가요, 한국무용(어화 아라리야, 어화 사랑이야) 등의 공연으로 흥겹고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형란(88세) 어르신은 “우리 또래의 건강한 어른들이 와서 우리들을 위해 노래와 춤으로 흥겹게 해주니 참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며 “젊은 사람들 공연보다 훨씬 더 즐겁고 함께 공감할 수 있어 좋았다. 몇 달간 코로나19 때문에 가슴이 답답했는데 가슴이 뻥 뚫리게 시원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고홍문 단장은 “조금 더 건강한 우리들이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연을 펼치고 나면 공연하는 우리도 건강해진다.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웃고 박수치며 흥겨워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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