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 출범 “자원봉사 본격 지원 기반 마련한 셈”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 출범 “자원봉사 본격 지원 기반 마련한 셈”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0.08.07 15:08
  • 호수 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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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세종시지회 4층 대강당에서 열린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 출범식 및 신규코치양성교육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7월 30일, 세종시지회 4층 대강당에서 열린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 출범식 및 신규코치양성교육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장 영 지회장 “자원봉사 우수기관으로 만들겠다” 

[백세시대=오현주기자] 대한노인회 세종특별자치시지회(지회장 장 영)에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가 생겼다. 원래 세종시지회는 2011년부터 중앙회 직할지회로서 매년 3~4개 수준의 자원봉사클럽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정식으로 센터가 생김으로써 노인자원봉사 지원 체계와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7월 30일, 세종 노인복지관에서 열린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 출범식에 장 영 세종시지회장과 한인석 지회 부회장을 비롯해 우보환 대한노인회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장, 류순현 세종시 행정부시장, 서금택 세종시의원(전 세종시의회 의장), 배준석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 임명옥 세종시자원봉사센터장, 김연오 세종우리신협 이사장, 김영제 세종NK병원 이사장, 노인자원봉사클럽코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행복나눔봉사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노인자원봉사 활동사례 소개, 개회식, 감사패 전달과 내빈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우보환 본부장의 클럽코치 양성과정 교육과 전재선 신임 센터장의 행정실무교육, 코치 위촉식이 진행됐다.

장 영 지회장은 출범사에서 ”그동안 세종시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개인 및 단체들을 센터로 모아 70개 클럽, 1500여명 회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전국서 맨 마지막으로 출범 된 지원센터인 만큼 자원봉사 우수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류순현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나라 발전을 위해 한 평생 노력과 희생으로 살아오신 어르신들이 자원봉사활동으로 모범을 보이신다는 것은 존경받아 마땅한 일”이라며 코로나19 방역을 잘 하면서 자원봉사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금택 시의원은 축사에서 “작년 12월에 복지관을 리모델링한 데다 이번에 자원봉사지원센터까지 출범하게 된 점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우보환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학력과 생활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세종시에서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가 출범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어르신들이 수혜자가 아닌 자신 스스로가 행복해하는 자원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세종시지회 사무국장은 “세종지역은 현역 공무원은 물론 퇴직 공무원들과 군 간부 출신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전문 자원봉사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육군 항공작전사령관을 지낸 최해필 예비역 소장(73·종촌동)은 행복호수공원미아예방클럽의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이 클럽은 평일에 세종호수에 생존하는 베스, 블루길 같은 외래어종을 퇴치하는 활동을 하고 주말에는 호수를 찾는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자녀에게 명찰을 만들어 미아예방과 지역홍보에 힘쓰고 있다.

전재선 센터장은 “센터는 앞으로 노인자원봉사활동의 중추적인 부서로서 지회 산하 경로당과 지역 노인 단체를 기반으로 노인자원봉사클럽과 행복나눔봉사단을 조직·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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