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남 천안시지회 “해바라기 봉사단, 재능나눔활동 본격 실시”
대한노인회 충남 천안시지회 “해바라기 봉사단, 재능나눔활동 본격 실시”
  • 김순근
  • 승인 2020.08.10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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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봉사단.
해바라기 봉사단.
장수사진 촬영
천안시지회 해바라기 봉사단이 장수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충남 천안시지회(지회장 유홍준) 소속 해바라기 봉사단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재능나눔봉사를 진행한다. 봉사단은 코로나19로 중단된 활동을 지난 7월 22일 성환읍 성월2리 경로당에서의 장수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젊은 시절 사진사로 활약한 윤교준 코치와 단원 19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경로당을 순회하며 장수사진과 함께  교복을 입고 경로당 친구들과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추억앨범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날 장수사진을 촬영한 서정만 성월2리 경로당 회장은 “먼 곳까지 가서 촬영하기가 어려워 장수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경로당 회원들끼리 모여 즐겁게 촬영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봉사단원은 사진뿐 아니라 이·미용, 마술공연, 노인인권 및 웰다잉 강사 등 다양한 분야 봉사자로 구성되어 있어 장수사진 촬영 시 머리를 다듬어주거나 마술공연, 웰다잉 상담 등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등 자신들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해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윤교준 코치는 “늦은 나이에 나의 재능으로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나눔 활동을 하고 싶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이 휴관하면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이 되고 힘이 되는 봉사단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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