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김순근 기자] 곽철곤 대한노인회 전북 남원시지회장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사비로 마련한 수재의연금 100만원을 8월 14일 남원시에 기탁했다.
남원지역에는 지난 8월 8일부터 9일까지 50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려 이재민 249명이 발생하고 주택 및 축사·창고 등 643동과 농경지 1505㏊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경로당 8개소도 침수피해를 입어 곽철곤 지회장은 지난 10일부터 경로당을 순회하며 피해복구 방안을 협의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곽 지회장은 “피해 현장을 방문하면서 수재민들의 아픔이 가슴에 와 닿았다. 이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나누어야 겠다는 생각에 수재의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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