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제주 환경보호 ‘수자원보호 협약’
광동제약, 제주 환경보호 ‘수자원보호 협약’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0.08.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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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절수기 설치, 노후 화장실 개선 등 4천만원 지원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광동제약이 최근 제주지역 수자원 보호를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 지역사회 나눔사업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동제약은 제주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50개소에 절수기를 설치하고, 지원이 필요한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등지의 노후 화장실을 찾아 개선하는 등의 활동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4천만원을 우선 지원했으며, 향후 사업범위 확장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의 수원지이기도 한 제주도 수자원 보존을 위한 활동으로, 지역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광동제약은 이미 오래 전부터 환경문제를 경영의 일부로 인식,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2000년대 들어서는 전사적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재증발 증기 회수 시스템’, ‘후살균기에서 발생하는 폐열 재사용 시스템’ 등의 에너지 관련 공장설비 구축으로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한 바 있다.

또한 비타500 유리병과 옥수수수염차 페트병의 포장재 무게 경량화를 통해 화석연료 사용량을 절감하고 탄소성적표시 및 저탄소상품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09년 ‘비타500’과 ‘광동옥수수수염차’에 대해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탄소성적 표지(탄소라벨링)’를 인정받은 것을 시작으로 ‘탄소발자국’ 등의 환경인증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이어 지난 2017년 비타500은 ‘물발자국’ 인증도 획득했다. 물발자국 인증은 제품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소모되는 물의 양과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해 관련 정보를 제품에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생산 공정상의 에너지 감축 노력 외에도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환경보호 활동도 지속했다. 매년 여름 ‘옥수수가족환경캠프’를 개최, 소비자를 초청해 환경 프로그램 기반의 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광동제약은 내부적으로도 각종 관련 행사를 통해 직원들이 환경문제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직원 대상의 전시회 및 일회용품을 사용해 작품을 만들어보는 ‘광동가족 업사이클링 아트 공모전’ 등 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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