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남 서산시지회,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돕는 노노케어 사업
대한노인회 충남 서산시지회,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돕는 노노케어 사업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9.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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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이수연 기자] 대한노인회 충남 서산시지회(지회장 우종재)는 노노케어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 가정에 서산시 푸드뱅크와 연계해 주 3회 식료품을 전달해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노케어 사업은 참여 어르신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돌보며 지역 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사업 참여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 대면 활동과 비대면 활동을 병행하며 도움을 필요로하는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

노노케어 사업 참여자인 최명자 어르신(77)은 코로나19로 일자리 사업 자체가 중단된 기간에도 유이선 어르신(93)의 안부를 물으며 식사를 챙기는 등 정성을 다했다. 그러다 최 어르신이 팔 인대가 늘어나 돌봄이 어려워져 지회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지회는 유이선 어르신이 고령에다 혼자 식사를 챙기기 어려워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파악한 후 서산시 푸드뱅크와 연계해 주 3회 식료품을 전달해 드리기로 했다.

최명자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일자리가 중단되었지만 유이선 어르신이 식사는 하셨는지 걱정돼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며 “혼자 잘 챙기지 못할 것 같아 걱정돼 지회로 연락했는데, 식사 문제를 해결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종재 지회장은 “앞으로도 노노케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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