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익 대한노인회장 예비후보 “회장 3선 연임 허용하고 활동비도 지급”
이정익 대한노인회장 예비후보 “회장 3선 연임 허용하고 활동비도 지급”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0.09.25 10:15
  • 호수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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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장 선거 예비후보자에게 듣는다

이정익 후보 출마동기와 공약

[백세시대=조종도기자] “회장 3선 연임을 허용하고 활동비를 지급하겠다.”

오는 10월 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선거에 도전하는 이정익 전 대한노인회 부회장의 선거공약 핵심 내용 중 하나다. 현재 4년 중임으로 돼 있는 회장 임기를 한 번 더 연장하고 활동비도 지원하겠다는 말이다. 

이정익 예비후보는 “현재 다원화된 직원호봉 등 보수체계를 일원화 하겠다”고도 했다. 대한노인회 임직원의 호봉이 제각각이어서 이를 일원화해 달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중앙회장에 당선되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정익 후보는 또 노인복지증진과 건강기능강화를 위해 연합회 및 지회를 노인종합복지센터로 기능을 확충하고, 경로당을 치매예방과 노인일자리 거점기관으로 육성하는 한편, 소득을 통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각종 공공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정익 후보는 노인들의 권익신장 강화를 위해 850만 노인인구를 전담하는 ‘노인복지청’ 설치를 추진하고 국회, 지방의회(도, 시·군·구)에 노인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노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겠다고도 했다.

베이비부머 세대 회원 확대할 것

이정익 후보는 현재 대한노인회가 당면한 시급한 문제 중 첫 번째로 ‘회원 확보’를 꼽았다. 해결 방안의 하나로 사이버 경로당, 각 직능단체 경로당 도입 등을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를 회원으로 끌어오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두 번째는 경로당 시설의 확충과 개보수이다. 

치매예방과 건강증진활동을 위한 공간 확보를 위해 경로당 시설을 넓히고 개보수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연합회와 지회의 재정 확보를 위해 각급 회별 사업단 운영으로 수익활성화를 기하고 노인복지관 등 각종 노인복지시설의 위·수탁을 확대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정익 후보는 선거 출마 동기에 대해 “사회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여러 단체를 통해 사회 참여를 하고 나름의 기여를 하는 것이 삶의 보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중앙회 부회장으로 2011년부터 8년6개월 간 재임하며 대한노인회의 발전과 노인의 권익신장, 복지증진을 위해 일해 왔고 그동안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대한노인회를 어르신들의 평생 복지와 건강을 책임지는 중심단체로 발전시키겠다”고 답했다.

연합회·지회·경로당 직접 방문 확대

이정익 후보는 끝으로 ‘중앙회장에 당선됐을 경우 회원들과의 소통을 어떻게 할 것인가’란 질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먼저 어르신 디지털 문맹 해소를 위한 시니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시니어 디지털교육 확대로 어르신들의 소통 기능을 활성화하고 다음으로 중앙회 및 각급 회 홈페이지에 상설소통 게시판을 운영하며 연합회, 지회, 경로당 직접 방문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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