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섭 대한노인회 경기 화성시지회장 대통령표창 수상
정일섭 대한노인회 경기 화성시지회장 대통령표창 수상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0.09.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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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투입해 경로당 회장들에게 문화탐방의 기회 제공

전국서 가장 많은 11개 노인대학 운영… 노인 건강증진 앞장

정일섭 화성시지회장은 '노인대학 11개소 운영', '노인건강증진사업 확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9월 25일 열린 제24회 노인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정일섭 대한노인회 경기 화성시지회장은 9월 25일 열린 제24회 노인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백세시대=배성호 기자]“저보다 훌륭한 사람들이 많은데 표창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노인들의 권익 향상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정일섭 대한노인회 경기 화성시지회장은 ▷노인대학 11개소 운영 ▷한궁 보급 등 노인건강증진사업 확대 ▷노인일자리 지프로사업단 및 봉사단 운영 ▷노인 여가 활성화와 소득증대 등의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일섭 지회장은 새마을운동과 농업에 평생을 바쳐왔다. 이후 송산면 풍화각경로당의 결산을 봐준 인연으로 경로당 총무 6년, 감사 2년을 하다 주위의 권유로 경로당 회장을 4년 지냈다. 지도력을 인정받은 정 지회장은 2014년 지회장 선거에 나와 당선됐고 2018년 연임에도 성공했다. 현재 경기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정 지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경로당 회장들에게 활동비가 지급될 수 있도록 화성시와 화성시의회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680여개의 경로당을 이끌고 있는 정 지회장은 노인대학 운영을 통한 어르신들의 평생교육에 앞장서 왔다. 현재 화성시지회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개의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화성을 비롯 조암·남양·송산·화산·비봉·병점·봉담·동탄·칠보·무봉노인대학을 통해 어르신 2000여명의 교육열을 채워주고 있다.

또한 노인 건강증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라운드골프를 활성화 시킨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지난해 500개소에 이어 180개소에 추가로 한궁을 보급했다. 이를 통해 전 경로당에서 한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경로당 여가문화프로그램 보급과 회원들의 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해 경기도에서 열린 ‘경로당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타기도 했다.

정 지회장은 “어르신 건강증진과 건전한 오락 문화가 경로당에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마다 사비(500만원)를 내놓아 경로당 회장들에게 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높이도록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이 민간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정 지회장 취임 이후 매년 우수지회로 선정되고 있다. 2015년 272명, 2016년 274명, 2017년 366명, 2018년 278명을 취업시키는 등 연 평균 300명의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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