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일 대한노인회 충남 청양군지회장 대통령 표창 수상
박승일 대한노인회 충남 청양군지회장 대통령 표창 수상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9.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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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쉼터·배움터 마련 위해 17년간 봉사

노인대학 활성화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

박승일 대한노인회 충남 청양군지회장은 '노인대학운영 및 활성화' '보조금 받는 분회경로당 운영 및 활성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9월 25일 열린 제24회 노인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백세시대=이수연 기자] “노인대학 운영으로 어르신들이 배우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노인대학 및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제24회 노인의 날에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박승일 대한노인회 충남 청양군지회장은 이같이 말했다.

박 지회장은 ▷노인대학운영 및 활성화 ▷보조금 받는 분회경로당 운영 및 활성화 ▷생활체육 육성 ▷전 경로당에 프로그램 보급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박 지회장은 2003년 청양군지회 사무국장으로 노인회와 인연을 시작했다. 이후 11년간 사무국장을 역임한 후 2014년 청양군지회장으로 선출돼 지역의 노인복지에 헌신했다.

박 지회장은 사무국장 시절부터 노인의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노인대학운영 활성화에 힘썼다. 서예, 스포츠댄스, 건강체조, 한국무용 등 요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춰 프로그램 질 향상에 힘썼다. 또한 노인대학을 배움과 쉼의 기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노인대학이 없으면 어떻게 살았을지 모르겠다”는 환호를 받았다.

각 경로당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경로당이 노인들의 안전한 쉼터 및 건강관리가 이뤄지는 장소가 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박 지회장은 2018년도부터 경로당 프로그램 활동비를 1억3000만원으로 증액해 요가교실, 노래교실, 건강체조, 사물놀이 등을 경로당에서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 어르신들 건강을 위해서 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의료원에서 수시로 경로당을 순회하며 금연을 권장하고, 치매예방을 위해 홍보활동을 시행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산동 지역 노인을 위한 아카데미를 운영해 복지혜택이 노인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노력했다.

박 지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노인회관을 지어 그곳이 노인들을 위한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전하고 행복한 여가 생활을 통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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