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 영동군지회, 코로나 방역 ‘바로체크’ 시범사업 협약체결
대한노인회 충북 영동군지회, 코로나 방역 ‘바로체크’ 시범사업 협약체결
  • 김순근
  • 승인 2020.10.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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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수 지회장(오른쪽)과 ㈜위드블록 최윤진 대표가 '바로체크'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병수 지회장(오른쪽)과 ㈜위드블록 최윤진 대표가 '바로체크'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발열체크용 스마트밴드.
발열체크용 스마트밴드.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영동군지회(지회장 민병수)는 10월 6일 지회에서 ㈜위드블록(대표이사 최윤진)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개발된 ‘바로체크’ 활용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기업체인 ㈜워드블록에서 세계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의 집단방역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제작한 발열측정 스마트밴드 300개를 영동군에 기탁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박세복 영동군수가 “코로나 방역을 위해 지역 기업이 개발한 시스템을 지역의 어르신들이 가장 먼저 활용할 수 있게 하자”며 기증받은 스마트밴드를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지회와 노인복지관 담당자들이 시범적으로 활용해 널리 전파하는 시범사업을 제안해 이번 협약이 마련됐다.

‘바로체크’는 위기경보 플랫폼에 손목시계형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 어플을 연동한 것으로, 구성원들이 스마트밴드를 착용하면 24시간 발열정보가 스마트폰 어플에 전송돼 자신이 속한 공동체(기관, 회사, 학교 등)에 공유된다.

이를 통해 집단방역관리자는 발열 상태가 의심스러운 고열발생자에게 의료기관 방문권유 등 선제적인 예방 조치를 하게 되고 다른 구성원들에게는 고열발생 정보를 전파해 경계심을 갖도록 돕는다.

지회는 이 시스템이 노인복지관 출입에 적용될 경우 과학적 관리로 인해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병수 지회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하고 선진적인 노인복지시설 활용 방법을 전국에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고령층이 번거롭고 불편하게 생각하는 발열체크, 출입관리대장, 유증상자 발생시 조치 등에 대해서 과학적이고 편리한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노인들이 안심하고 복지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선도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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