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북 고령군지회장에 백원치 부회장 당선
대한노인회 경북 고령군지회장에 백원치 부회장 당선
  • 김순근 기자
  • 승인 2020.10.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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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증 수령후 지회장직에 오른 백원치 지회장이 당선및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10월 13일 경북 고령군지회장에 당선된 백원치 신임 지회장은 당선증 수령후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백원치 신임 고령군지회장

단독 출마해 만장일치 인준... "다양한 경로당 프로그램 선보일 것"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 고령군지회는 10월 13일 제11대 지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백원치 수석부회장을 새 지회장으로 선출했다.

전임 나종택 지회장의 별세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 백원치 후보가 단독 출마한 가운데, 이날 임시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204명중 107명이 참석해 만장일치 박수로 백원치 후보의 당선을 인준했다.

백 후보는 문영상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 수령 후 곧바로 지회장직 업무를 시작했다. 백 지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4년간이다.

백원치 지회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 무탈하게 선거를 진행한 관계자들과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대의원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4년간 지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 지회장은 현실적인 정책수립과 추진을 통해 피부에 와 닿는 노인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즐겁고 유익한 경로당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글 및 노래교실을 확대하고 바둑, 서예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효율적인 지회 운영과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노인복지회관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백 지회장은 “고령군 노인인구는 1만여 명(전체 인구 3만1400명)으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며 “경로당에 팩스 등 통신시설을 갖추고 주방과 화장실 등 시설 현대화로 노인들이 찾고 싶은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농한기에는 순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게이트볼과 파크골프 활성화로 회원 화합과 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가 부족해 노인가구의 생활이 어렵고 노후설계에도 애로점이 큰 만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 및 관내 기업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지회 및 경로당에 공동작업장을 운영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백원치 지회장은 1940년 생으로 고령군의회 초대 의원, 고령군 청소년선도위원장, 지방법원조정위원장, 고령군라이온스클럽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힘썼다.

현재 고령군의정동우회 회장, 쌍림면발전추진위원장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회장 선거 전까지 지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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