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산업 빅데이터, ‘말등록·이력시스템’ 제공
한국마사회 말산업 빅데이터, ‘말등록·이력시스템’ 제공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0.10.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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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생산 말 활용·판로 지원…일반국민, 말산업 다양한 정보 열람
말등록이력시스템_등록시스템 메인 화면.(사진=마사회)
말등록이력시스템_등록시스템 메인 화면.(사진=마사회)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국내 등록된 모든 말의 정보를 일원화해 제공하는 ‘말등록·이력시스템’이 지난 13일 오픈했다. 말 등록이 간편해졌을 뿐 아니라 정보가 일반에 공개돼 전 국민 누구나 경주마, 승용마, 제주마 등 국내 등록된 모든 말의 출생부터 폐사에 걸친 이력 및 등록마와 관련한 통계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말등록·이력시스템’은 그간 한국마사회와 제주도 축산진흥원에 이원화돼 제공됐던 국내 말등록 정보를 통합해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집약적인 정보 관리 및 말산업 빅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졌다. 나아가 말의 생애주기별 이력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경주퇴역마의 관리강화,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 및 정책 통계 활용, 방역안전 등 말산업 공익가치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승용마 등록, 변동사항 신고 체계 역시 온라인을 통해 더욱 쉽게 진행할 수 있다. 말소유자는 ‘말등록증명서’ 전자발급 서비스를 통해 소유한 말의 이력정보를 보고서 형태로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오픈마켓’으로 말 매매가 비대면으로 가능해져 코로나19로 위축된 말산업 농가에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말등록·이력시스템 제공을 통해 말산업 농가에게는 생산 말 활용·판로 지원을, 일반 국민에게는 말이력정보 및 승마 관련정보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말과 말산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열람하고 이용 가능한 말산업종합정보 서비스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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