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섭의 스케치 파노라마] 예당호 출렁다리
[배상섭의 스케치 파노라마] 예당호 출렁다리
  • 배상섭
  • 승인 2020.10.23 14:05
  • 호수 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당호의 한쪽 옆 수면에 세운 예산의 새로운 명물, 출렁다리이다. 이 다리는 중간에 84m의 주탑을 세우고 그곳에서 양쪽으로 날개를 늘인 길이 402m, 너비 1.8m의 다리로 현재 우리나라의 호수 위에 세운 출렁다리로는 가장 길다고 한다.

이 다리의 특색은 주탑의 중간에 2층 전망대를 두어 호수와 출렁다리를 함께 바라볼 수 있게 만든 것과 호수주변에 상당히 긴 데크 길을 함께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동안 파주 감악산, 원주 소금산, 청양 천장호 등의 출렁다리를 모두 둘러보았는데, 그들은 그들대로 특징을 갖고 있었다. 다만 그 길이는 모두 이곳보다 짧았다. 그런데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길이 600m)가 2021년 완공되면 최장의 길이는 양보해야 한다.


예당호는 충남 예산군의 대흥면과 응봉면 사이에 있는 저수지다. 면적이 3만7400㎢에 달하는 드넓은 호수로 담수어의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2019년 4월 이곳에 출렁다리가 세워져 유명 관광지로 떠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