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술 전남연합회장, 허석 시장, 허유인 시의장 등 참석 성황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전남 순천시지회(지회장 김영수)는 10월 23일 지회 4층 회의실에서 제16대 김영수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영수 지회장은 지난 9월 25일 치러진 선거에서 지회장에 당선됐으며, 전임 김명수 지회장이 건강상 이유로 사임한 상태여서 당선증 수령 후 곧바로 지회장직에 올랐다.
전임 김명수 지회장 이임식을 겸한 이날 행사에는 강갑구 지회 고문(노인지원재단 이사장)과 24개 읍면동 분회장을 비롯해 배기술 전남연합회장, 김종규 광양시지회장, 황인수 고흥군지회장, 손병관 구례군지회장, 윤종래 보성군지회장, 김명남 여수시지회장, 정순섭 연합회 사무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김영수 지회장 시대의 개막을 축하하고 성공적 운영을 기원했다.
허석 순천시장과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 및 정홍준 의원, 오하근·임종기 전남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많은 기관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해 취임을 축하하고 뜨거운 격려를 보냈다.
먼저 전임 김명수 지회장 이임식에서, 김영수 지회장은 재임 중 어르신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임직원의 마음을 담은 감사장과 함께 노인회 배지를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취임식에서 김영수 지회장은 “낮은 소리도 높게 들으며 어르신들을 섬기고, 화합으로 이끌어 단합된 지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항상 기억하며 헌신 봉사하겠다”면서 “좋은 전통은 계승하되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탈피해 4만 회원의 위상에 걸맞는 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허석 시장은 축사에서 “김영수 지회장은 오랜 공직생활과 더불어 지회 사무국장, 노인대학장 등을 역임하며 노인회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오신 분인만큼 순천시지회가 전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새 지회장 취임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지회가 되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배기술 전남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지도력을 갖춘 새 지회장을 맞았으니 합심 단합해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마친 배기술 연합회장은 김영수 지회장에게 등록증을 수여하고 노인복지 향상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고 직원들이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취임 축하 케이크 컷팅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영수 지회장은 1948년생으로 순천 매산고,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철도청 서기관을 거쳐 순천시지회 사무국장으로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었다. 지회장 선거 출마전까지 노인대학장을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