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오제세 전 국회의원 등 이사 15명 취임식
대한노인회 오제세 전 국회의원 등 이사 15명 취임식
  • 조종도
  • 승인 2020.10.27 17:3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직 지회장 가운데 5명 선임이사로 사상 첫 발탁

김호일 회장 “이사 중에 지회장들 있어야 균형 맞아”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아래 왼쪽 넷째)이 10월 27일 임명된 선임이사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가 4선 경력의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현직 지회장 5명을 선임이사에 발탁해 출발부터 파격적이고 개혁적인 행보를 보였다.

대한노인회는 10월 27일 오전 11시 중앙회 3층 회의실에서 김호일 신임 회장 시대를 알리는 ‘2020년 대한노인회 이사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임명된 대한노인회 선임이사는 오제세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15명이다. 장영 세종특별자치시지회장 등 5명은 현직 지회장이며, 이형술 이사는 전 선임이사 멤버 중 유일하게 유임됐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회장과 당연직 이사(시도 연합회장) 16명, 선임이사 15명을 합쳐 모두 32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김호일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대한노인회 51년 역사에서 지회장이 선임이사로 임명된 사례가 없다”면서 “245개 지회장의 대표가 이사로 참여하지 않는 것은 균형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이번에 파격적으로 지역을 안배해서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호일 회장은 “오제세 이사는 국회의원을 4번 하는 동안 보건복지위원을 전담하다시피 하고 위원장을 지냈다”면서 “제가 국회에 노인문화건강문화증진센터 건립 청원을 냈을 때, 마침 청원심사소위 위원으로 있으면서 청원이 통과되도록 적극 지원을 해준 분”이라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선임이사 한 명 한 명을 소개하면서 발탁하게 된 배경, 기대하는 것 등을 소개했다. 황인한 이사에 대해서는 “제가 국회에서 노인복지정책연구회를 창립해 활동할 때 대한노인회 사무총장으로 있던 분이다. 안춘생, 안필준 회장을 모시고 사무총장을 6년 역임한 뒤 서울연합회장을 지내 대한노인회의 역사와 흐름을 꿰뚫고 있는 분이어서 모셨다”고 말했다.

김영팔 이사에 대해서는 “경기은행 지점장을 7곳에서 역임하는 등 계수에 밝아 앞으로 대한노인회가 회계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상임이사로 매일 출근해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사들은 돌아가며 소감 및 활동비전을 밝혔다.

오제세 이사는 “21대 국회 구성을 보면 70세 이상 의원은 3명뿐이고 최고령이 73세다. 70세 이상 인구만 500만명인데 노인을 대변할 수 있는 의원이 턱없이 적다”면서 “이런 때에 국회의원 출신이 최초로 대한노인회 회장을 하게 된 것은 특별한 뜻이 담겨 있다고 본다. 열심히 뛰면서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명된 선임이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오제세 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황인한 전 서울연합회장 ▲이형술 북촌한옥마을 촌장 
▲노휘식 한마음복지재단 이사장 ▲김동진 전 공군헌병감 ▲김영팔 전 인천 중구지회장 
▲김효진 한국응용통계연구원 대표 ▲ 유을상 행복합창단 단장 ▲ 위승복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김교환 전 안동시지회장 ▲장영 세종특별자치시지회장 ▲황수연 서울 강남구지회장
▲장권세 부산 해운대구지회장 ▲전영배 전북 전주시지회장 ▲김성보 경기 동두천시지회장

◇선임이사 명단(15명)=▶오제세(전 국회의원, 보건복지위원장) ▶황인한(전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장, 전 대한노인회 사무총장), ▶이형술(북촌한옥마을 촌장), ▶노휘식(한마음복지재단 이사장), ▶김동진(전 공군헌병감), ▶김영팔(전 경기은행 지점장, 전 대한노인회 인천 중구지회장), ▶김효진(한국응용통계연구원 대표), ▶유을상(행복합창단 단장), ▶위승복(한국체육개발원 총재,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김교환(전 안동시교육장, 전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장), ▶장영 대한노인회 세종특별자치시지회장, ▶황수연 대한노인회 서울 강남구지회장, ▶장권세 대한노인회 부산 해운대구지회장, ▶전영배 대한노인회 전북 전주시지회장, ▶김성보 대한노인회 경기 동두천시지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필성 2020-11-01 10:18:03
새로구성된 이사님들은 정말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