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남 나주시지회장에 서정윤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전남 나주시지회장에 서정윤 현 회장 재선
  • 김순근 기자
  • 승인 2020.11.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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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출마해 만장일치 인준 받아… 노인회관 신축, 예산확충 등 공약

서정윤 지회장 “봉사, 배려하며 지역발전과 노인복지향상에 매진”

재선에 성공한 서정윤 지회장.
재선에 성공한 서정윤 지회장.
서정윤 지회장(가운데)이 당선증 수령후 선거관리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정윤 지회장(가운데)이 당선증 수령후 선거관리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서정윤 대한노인회 전남 나주시지회장이 11월 11일 완료된 제16대 지회장 선출을 위한 인준 투표 집계결과 참여 대의원 453명 전원의 동의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서 지회장의 임기만료 예정(11월 24일)에 따라 치러진 이번 선거는 당초 10월 28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서 후보가 단독 출마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의원 임시총회 대신 서면 인준을 결정했으며, 우편으로 전달받은 서면인준서 결과가 이날 집계됐다.

인준 투표에는 총 대의원 613명중 74%인 453명이 참여했으며, 참여 대의원 전원이 서 지회장의 재임에 동의했다.

서정윤 지회장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대의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초심을 잊지 않고 분회와 경로당 등 현장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더 봉사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지역발전과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 지회장은 지난 4년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일하는 지회장 이미지를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인일자리 650개를 확보하고, 어른다운 노인상 정립을 위해 노인대학과 경로대학, 노인교실 등을 통해 노인지도자 자질향상에 주력했다. 또, 장기, 바둑, 게이트볼, 한궁대회 등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체력증진 및 친목도모에 힘쓰고, 나주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작년말 나주시가 국제 고령친화도시에 가입하는데 기여했다.

서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을 행복이 넘치며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대한노인회 중앙회와 연합회, 나주시와의 교량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회발전과 복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에 따른 고령자원 및 일자리 지원 등 중장기비전 실행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한 노인회관 신축 ▲노인일자리 확충과 한궁, 그라운드골프 등 체육경기 활성화 ▲경로당프로그램 활성화 및 건강증진과 문화생활 터전 마련 등에 역점을 두고 착실히 추진할 계획이다.

압도적 지지로 재선에 성공한 서정윤 지회장은 1938년생으로 나주시 공산면장 등 공직생활을 거쳐 전남광주 엽연초생산 조합장을 역임했다.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내무부장관 표창, 대통령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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