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려…곽용환 군수 등 200여명 참석
백원치 지회장 “낮은 자세로 노인이 행복한 사회 만드는데 기여”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 고령군지회(지회장 백원치)는 11월 20일 문화누리관 우륵홀에서 제11대 백원치 지회장 취임식 및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축소, 곽용환 고령군수와 성원환 고령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양재경 경북연합회장 및 지회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체온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백원치 지회장 취임선서 및 축사, 시루떡 절단, 노인복지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임식을 갖게된 백원치 지회장은 지난 10월 13일 치러진 제11대 지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 찬성으로 인준받아 당선됐으며, 당선증 수령후 곧바로 지회장 직무수행을 시작했다.
백원치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 감사한 마음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저는 이제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시대적 요구에 맞게 낮은 자세로 일할 것을 약속드리며, 바람직한 노인의 길이 무엇인지 묻고 고민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곽용환 군수는 축사를 통해 백원치 지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노인회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보람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인회 및 경로당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활성화하고 노인여가복지증진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취임식을 가진 백원치 지회장은 고령군의회 초대의원을 거쳐 고령군 청소년선도위원장, 지방법원 조정위원장, 고령군 라이온스클럽 회장, 고령군 의정동우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쌍림면 발전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회장 선거 전까지 지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취임식에 이어 진행된 노인의 날 기념 노인복지 유공자 표창에서는 경로당 운영 활성화와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이장우 지회 부회장이 도지사 표창을, 이운우 다산면분회 전 총무와 안성철 지회 총무부장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 국회의원 표창(최종동 지회 부회장, 이장쇠 안림경로당 회원),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장 표창(장태권 호촌2리 경로당 회장), 지회장 표창(손용수 정정골 경로당회장, 이증 지회 감사)을 비롯해 효행우수자 표창, 장수지팡이 전달 등의 행사도 진행됐다.
지회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참석인원 제한에 따라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수상자에게는 각 읍면사무소 등을 통해 상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