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이수연 기자] 대한노인회 경남 거창군지회(지회장 이택환) 남상면 지하마을경로당(회장 문복석)은 거창군 소유 자투리땅을 활용해 재배한 채소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경로당 간식으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 경로당 회원 40여명은 2019년에는 330㎡ 부지에서 고구마 600㎏, 참깨 5되를 수확했으며, 올해는 660㎡ 부지에서 고구마 700㎏, 참깨 3되를 수확했다.
수확한 고구마는 농협 및 마을 주민에게 나눠준뒤 일부는 판매했으며, 나머지는 경로당 간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 판매수익 25만원은 경로당 자체 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회원들이 화합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한 결과 이처럼 기금도 마련하게돼 경로당 분위기도 좋아지고 있으며, 이로인해 마을 주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나의 노력으로 인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사람들과 맛있고 건강한 채소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문복석 회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채소밭 가꾸기를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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