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참지마요 프로젝트’ 대학생 교육봉사단 모집
대웅제약, ‘참지마요 프로젝트’ 대학생 교육봉사단 모집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2.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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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대상으로 질병 증상 표현 직접 교육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대웅제약이 발달장애인 스스로 신체 내 아픈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대학생 교육봉사단을 모집한다.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 등을 이용해 아프면 참지 말라는 의미에서 대웅제약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대웅제약은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참지마요 프로젝트’에 함께할 대학생 교육봉사단 3기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참지마요 프로젝트’에 함께할 대학생 교육봉사단 3기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참지마요 프로젝트’에 함께할 대학생 교육봉사단 3기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웅제약과 피치마켓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교육봉사단은 국내외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참지마요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지원할 수 있다.

대학생 교육봉사단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일대일 교육과 소통을 통해 질병의 심각성과 방치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제작된 ‘쉬운 글 도서’와 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를 뜻하는 ‘AAC카드’의 내용을 직접 교육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모집하는 3기 봉사단은 100명 규모로 2021년 3월부터 6월까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화상시스템을 통해 언택트로 진행된다.

대웅제약과 피치마켓은 지난해 느린 학습자가 질병 증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참지마요 쉬운 글 도서’를 발간한 데 이어 올해는 코로나19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쉬운 글 도서를 제작했다.

‘코로나19 쉬운 글 도서’는 상대적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 습득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해 코로나19 감염 경로, 잠복기, 주요 증상 등을 이해하기 쉽게 일러스트 형태로 구성했다. 이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쉬운 글 도서’도 제작, 배포해 발달장애인이 코로나19는 물론 감염병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8월에는 발달장애인들이 의료진과 보호자에게 정확한 질병 증상을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는 AAC 그림책을 만들어 배포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대웅제약 임직원 봉사단과 관련 전문가들은 AAC 그림책이 실제 현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그림카드를 감수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쉬운 글 도서와 AAC 그림책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학교, 복지기관 및 병의원 등 총 900여개 관련 기관에 무료 배포됐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증상 표현의 어려움을 겪어온 발달장애인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많은 대학생들이 이와 같은 뜻깊은 활동에 참여해 참지마요 프로젝트와 함께 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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