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5깡’ 연간 매출액 1천억원 돌파
농심 ‘5깡’ 연간 매출액 1천억원 돌파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2.16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등 공신 새우깡, 이달 초까지 매출 810억 달성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농심의 ‘5깡’ 인기가 12월 추위를 녹이고 있다. 새우깡을 선두로 한 깡 스낵 5종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농심 새우깡과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옥수수깡 등 깡 스낵 5종의 연간 매출액 합이 역대 최초로 1천억원을 돌파했다.(사진=농심)
농심 새우깡과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옥수수깡 등 깡 스낵 5종의 연간 매출액 합이 역대 최초로 1천억원을 돌파했다.(사진=농심)

농심은 새우깡과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옥수수깡 등 깡 스낵 5종의 연간 매출액 합이 역대 최초로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출시된 옥수수깡의 인기도 한몫했다.

특히 ‘새우깡’은 전년 대비 약 12% 성장, 12월 초까지 매출 810억원을 달성했다. 새우깡은 지난 5월 깡 열풍의 히어로 가수 비를 광고 모델로 섭외했고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7월 새우깡 외의 깡스낵 4종의 한 달 매출액이 최초로 1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감자깡은 전년 대비 20%, 고구마깡은 39%, 양파깡은 70%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10월 출시된 옥수수깡은 품절 대란과 함께 희귀 아이템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출시 40일 만에 200만봉이 넘게 팔렸다. 농심은 기존 스낵 생산라인 중 한 개를 옥수수깡 전용으로 풀가동하며 생산량을 60%이상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농심은 깡스낵이 인기 원인을 트렌드에 발맞춘 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 보고 있다. 농심은 푸티지 광고와 방송 PPL 등 비의 ‘깡’ 이슈를 활용해 소비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국민 챌린지’를 개최했다. 선정작과 비가 함께하는 광고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새우깡은 젊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옥수수깡은 특유의 모양과 제품명을 활용해 국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스포츠팬들의 관심을 사기도 했다.

아울러 깡스낵 특유의 친근하며 중독적인 맛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은 것도 올 한 해 꾸준히 인기를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로 꼽힌다. 깡스낵은 전 국민이 일상에서 즐겨 먹는 새우와 감자, 고구마, 양파 등을 소재로 만든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오랜 기간 농심을 대표해왔던 장수 스낵 제품들이 다시금 큰 사랑을 받고 있음에 감사하다”며 “반짝 이슈로 끝나지 않도록 젊은 감각의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폭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