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고객 취향 세분화 온라인 PB 상품 선봬
CJ오쇼핑, 고객 취향 세분화 온라인 PB 상품 선봬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2.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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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저격용 온라인 상품 개발할 것”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CJ오쇼핑)이 다양한 고객 취향을 수용한 자체 개발 상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온라인 전용 상품들은 기존 TV 중심 홈쇼핑과 다르게 디퓨저부터 아이디어 생활용품, 귀금속 등 획일적이지 않은 개성 있는 상품들로 마련됐다.

CJ오쇼핑이 모바일 채널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전용 PB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테일러센츠(왼쪽부터), 아이디어집, 뮤즈벨라.(사진=CJ오쇼핑)
CJ오쇼핑이 모바일 채널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전용 PB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테일러센츠(왼쪽부터), 아이디어집, 뮤즈벨라.(사진=CJ오쇼핑)

CJ오쇼핑은 모바일 채널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전용 PB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은 올해부터 온라인 시장 특성에 맞춰 적은 수량이더라도 고객의 감성과 니즈에 꼭 맞는 상품 및 카테고리를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향(香)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테일러센츠’다. 퍼퓸, 드레스퍼퓸, 디퓨저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테일러센츠는 김준희, 아우라M 등 여러 인플루언서들과 콜라보를 진행하며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테일러센츠는 지난 8일 연말을 맞아 동가게에서 2리터 용량의 점보 디퓨저와 왁스 타블렛으로 구성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방송 17분 만에 완판을 기록하며 새로운 시장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CJ오쇼핑은 올 초 리빙브랜드 ‘아이디어집’을 출시해 10여 종의 개성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집안일 고민 솔루션’을 표방하는 이 브랜드는 공간에 맞게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한 모듈형 행어인 ‘테트리스 행어’가 대표적이다. 그밖에 올인원 밀폐형 휴지통, 각종 청소용품들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게 디자인된 만능 청소용품 키트, 다용도 세정제 등 실속 있고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또 지난 11월 첫 선을 보인 쥬얼리 브랜드 ‘뮤즈벨라’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에디션 제품만 선보이는 브랜드다. ‘뮤즈’로 선정된 인플루언서가 자신이 선호하는 소재와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을 CJ오쇼핑과 개발하고, 이를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인 ‘픽더셀’을 통해 판매하는 형태다.

뮤즈벨라는 지난 11월 서아랑 쇼호스트와 함께 선보인 ‘진주 목걸이 귀걸이’ 세트와 ‘코인 반지 목걸이’ 세트는 나흘 만에 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정된 기간에만 특별한 조건으로 판매되는 만큼 희소성이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오는 21일에는 지수진 쇼호스트와 함께 실버 재질의 목걸이와 귀걸이, 반지로 구성된 ‘홀리데이 에디션’을 3일간 선보일 예정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고 점점 더 세분화되는 고객들의 '핀셋 소비'에 발맞춘 취향저격용 온라인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며 “온라인몰, 모바일라이브, 인플루언서 커머스 등 여러 채널을 보유한 장점을 살려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맞춤형 온라인 PB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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