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이수연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청주시 흥덕청원구지회(지회장 이병생)는 지속되는 경로당 폐쇄조치에 따라 9988행복나누미 강사들이 해왔던 경로당 프로그램 진행이 중단되면서 3월부터 12월까지 1:1 비대면 전화상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9988행복나누미들은 “어르신들이 1:1 비대면 상담을 통해 다른 사람이 있을 때 말하지 못했던 속사정을 털어놓고 하소연도 할 수 있어 어려운 상황을 심도있게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상담 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발굴해 청주행복네트워크에 서비스를 신청해 지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은 돌봄케어 및 의료보조기구 무료 사용, 청소 지원, 미끄럼 방지시설, 출장목욕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았고,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기초생활수급자 신청도 진행할 수 있었다.

9988행복나누미 강선희 강사는 “어떤 해보다 더 춥게 느껴지는 이 겨울에 어르신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해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병생 지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어르신들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주어 감사드린다”며 “강사들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어르신들께 따뜻함이 전달되길 바라고, 앞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노후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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