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5명 이상 집합금지’ 조치로 ‘집콕 연말’이 현실화됐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올 한 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응원하고,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진짜 산타’가 등장하는 이색 마케팅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7일까지 핀란드 산타마을 공식 산타가 ‘언택트 크리스마스’를 응원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홈파티용 식품에서 패션 상품까지 인기 상품을 집중 편성한다고 23일 밝혔다.
TV홈쇼핑, SNS 채널을 통해 ‘산타클로스의 고향’으로 유명한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 마을에서 ‘산타가 보내는 영상편지’를 공개한다. 현지 출신의 공식 인증 산타클로스가 산타마을, 집무실 등에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집콕’ 상품과 비대면 선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상품 편성을 확대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판매 상품 현황을 분석한 결과(주문금액 기준) 식품, 건강기능식품, 명품 상품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패션, 식품 대표 프로그램을 통해 프리미엄 상품도 집중 소개한다. 24일 오후 5시 40분에는 식품 전문 프로그램 ‘김나운의 요리조리’를 통해 ‘블랙라벨 소모둠 구이세트’ 등 홈파티 음식을, 오후 9시 40분에는 ‘최유라쇼’에서 갱년기 여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비타바이오틱스 메노페이스’를 선보인다.
오후 11시 50분에는 ‘구찌 울 알파카 블렌디드 숄’, ‘버버리 울 체크 판초’ 등 인기 명품 브랜드를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오전에는 패션 전문 프로그램 ‘영스타일’을 통해 ‘라우렐 눈꽃 니트’ 등 단독 브랜드의 겨울 신상품을 선보인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유례없이 침체된 연말연시이지만 ‘고객들에게 언택트 방식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물하자’는 취지로 이색 마케팅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TV홈쇼핑 방송에 등장하는 산타를 촬영해 모바일앱 이벤트 페이지에 사진과 댓글을 등록하면 롯데홈쇼핑 공식 캐릭터 ‘벨리곰’의 굿즈를 증정하는 ‘산타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TV홈쇼핑 편성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케이크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