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노인전문 요양병원 기공식
장성군 노인전문 요양병원 기공식
  • 황경진
  • 승인 2008.12.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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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억5천만원들여 120병상 규모로 내년 8월 완공

전남 장성군(군수 이청)이 치매 및 노인성질환의 전문적인 치료와 양질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성노인전문요양병원을 건립한다.


군은 8일 장성읍 기산리 중보뜰에서 이 청 장성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 병의원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노인전문요양병원 기공식을 가졌다.


장성노인전문요양병원은 사업비 52억5000만원을 투입, 부지면적 6612㎡에 연면적 3638㎡, 지하1층 지상4층, 120병상 규모로 2009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장성노인전문요양병원은 기능재활 치료실을 비롯해 여가활동 오락실, 운동치료실, 물리치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64명의 의사, 간호사, 의료인력이 신경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을 통해 진료하게 된다.

 

<사진설명>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8일 기공식을 가진 장성노인전문요양병원 조감도.


요양원은 특히, 건축방법을 친환경 양식으로 채택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건립해 혐오시설이라는 오명을 벗고 장성군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부각될 전망이다.


장성군은 장성노인전문요양병원의 건립으로 치매 및 노인성질환으로 장애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 대한 체계적인 치료와 보호가 가능하고, 가족들의 부담도 경감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성노인전문요양병원이 지역의 노인성질환자들에게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 효과적인 치료와 예방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차질 없이 준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갈수록 증가하는 노인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질 높은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복지기금을 확충하기로 했다.


장성군은 지난해까지 15억원의 노인복지기금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도 2억원의 예산을 출원,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2.7%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군은 노인복지기금을 이용해 경로당 물품 구입을 비롯해 자원봉사 활동 지원 등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장성군은 지금까지 기금 이자 수익으로 발마사지기, 허리진동 벨트 등 운동기구 363개를 구입해 경로당에 전달했고, 노인대학운영과 노인자원봉사활동 등도 지원해 왔다.
또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노인 장기대회, 게이트볼 대회 등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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