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섭의 스케치 파노라마] 송림유원지
[배상섭의 스케치 파노라마] 송림유원지
  • 배상섭
  • 승인 2021.01.04 10:50
  • 호수 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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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유원지

백 살이 넘은 곧은 소나무가 하늘을 가린 밀양 송림. 원래의 숲은 길이가 2km정도에까지 이르렀으나, 몇 차례 들이닥친 태풍에 피해를 입어 지금은 토막이 나 많이 줄어들었다.

숲의 위치는 경남 밀양시 산외면 긴늪으로, 밀양읍에서 표충사로 드는 길목에 있어, 전부터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의 북밀양IC가 부근에 있어, 교통 접근성은 더욱 좋아진 편이다. 송림 옆으로는 밀양시 상수원인 맑은 강물이 흐르고 있어 낚시를 하거나 캠핑도 가능하다.


공식 명칭은 ‘기회송림’이라고 부르지만, 밀양 사람들에겐 ‘긴늪’이란 이름으로 통한다. 120년 된 소나무 9500여 그루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송림 앞으로 밀양강 북천수가 새 을(乙)자 형상으로 맑게 흐르고 있어, 야영과 휴양을 위한 관광객이 많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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