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 떠돈 국보 ‘지광국사탑’ 귀향
110년 떠돈 국보 ‘지광국사탑’ 귀향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1.01.22 14:54
  • 호수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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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승탑(僧塔)의 백미로 꼽히는 국보 제101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이 보존처리 작업을 끝마치고 고향인 강원도 원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2016년부터 5년여에 걸친 지광국사탑 보존처리를 완료했다고 1월 20일 밝혔다.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사지에 세워졌던 고려 시대 국사(國師) 해린(海麟, 984∼1070)의 승탑으로, 독특한 구조와 화려한 조각, 뛰어난 장엄장식으로 역대 가장 개성적이고 화려한 승탑으로 평가받는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이날 최근 연구 결과를 담은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보존·복원Ⅲ’ 보고서를 발간해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nrich.go.kr)에 공개했다.보고서에는 2018∼2019년 사업내용과 연구, 신석재를 찾아 탑에 끼워 넣는 과정, 장엄 조각과 문양에 대한 연구, 파손 부위 구조보강 과정 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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