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공덕역 3번 출구 효성빌딩 10층’ 의류브랜드 선봬
효성티앤씨, ‘공덕역 3번 출구 효성빌딩 10층’ 의류브랜드 선봬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2.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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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의류 ‘G3H10’, 오는 22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진행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효성티앤씨가 ‘공덕역 3번 출구 효성빌딩 10층’ 의미가 담긴 친환경 의류 브랜드를 선보인다. 실제 이 주소에서 탄생한 의류들은 폐페트병과 오가닉코튼 등으로 만들어지게 되며 현재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 중이다.

효성티앤씨의 자사 친환경 의류 브랜드 ‘G3H10’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최초 공개됐다.(사진=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의 자사 친환경 의류 브랜드 ‘G3H10’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최초 공개됐다.(사진=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는 자사 친환경 의류 브랜드 ‘G3H10’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최초 공개됐다고 8일 밝혔다.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G3H10의 브랜드명은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키워드 Green, Good, Globe 3개의 G와 Hyosung, Hope, Healthy, Human, How to, Harmony, Home, Healing, Help 10개의 H를 모아 완성된 것이다. 또 브랜드를 담당하는 패션디자인팀이 공덕(Gongdeok)역 3번 출구 효성(Hyosung)빌딩 10층에 위치해 나온 이름이기도 하다.

의류 판매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으로 진행된다. 소비자들에게 투자를 받고 그 금액에 맞게 제품을 제공해주는 방식으로 관심도에 따라 주어지는 보상이 결정된다. 펀딩은 와디즈에서 22일까지 진행된다. 선착순 500명에게는 효성티앤씨의 항균성 섬유로 만든 마스크가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G3H10은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추구하는 친환경 브랜드다. 첫 제품도 친환경 트렌드에 맞게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젠’ 섬유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목화에서 뽑아낸 오가닉코튼으로 만들어졌다. 맨투맨과 후드를 차콜, 아이보리, 올리브 세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G3H10의 의류 제작은 코로나19로 의류 수요가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원단/봉제 업체들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효성티앤씨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G3H10 브랜드 제품을 출시해 중소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섬유/의류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론칭은 단순하게 섬유 공급하는 것을 넘어서 어패럴 브랜드의 고객인 최종소비자들의 목소리까지 반영한 섬유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3H10의 첫 번째 시리즈(프로젝트명: Re:make)는 효성티앤씨 인스타그램과 와디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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