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중소기업에 적용할 ESG경영 모델 개발 추진
포스코건설, 중소기업에 적용할 ESG경영 모델 개발 추진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2.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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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산업 전반에 ESG경영 확산되는 계기될 것”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포스코건설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가 우수한 협력사를 육성하는데 팔을 걷는다. 지금껏 대기업을 중심으로 마련됐던 ESG경영 평가 항목을 중소기업에게도 적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평가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경영 우수협력사 육성 위한 ESG 평가모델’ 개발을 추진한다.(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경영 우수협력사 육성 위한 ESG 평가모델’ 개발을 추진한다.(사진=포스코건설)

18일 포스코건설은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경영 우수협력사 육성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모델’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 건설 산업의 주역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건설협력사들을 위한 ‘맞춤형 ESG경영평가모델’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ESG경영 평가 항목에는 탄소배출량과 법규 준수 등의 환경적 측면과 안전보건과 고용안정 등의 사회적 측면, 경영안정성과 회계투명성 등의 지배구조 측면, 이렇게 50여 가지가 포함된다.

현재의 ESG평가지표들은 대기업 중심이어서 중소협력사에는 적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중소기업이지만 꼭 필요하고 수용 가능한 평가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포스코건설은 평가모델을 올해 상반기내 개발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우수협력사에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이후 협력사 공급망 전반에 확대 적용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ESG경영평가모델이 우수공급망 확보를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는 물론 건설산업생태계 전반에 ESG경영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위해 `20년 1월 전담조직 ‘기업시민사무국’을 CEO 직속으로 설치해, ESG실행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작년 7월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12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하는 등 ESG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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