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11번가 판매자 위한 ‘선정산 서비스’ 도입
현대캐피탈, 11번가 판매자 위한 ‘선정산 서비스’ 도입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2.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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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선정산’, 발송완료 다음 날 판매금액 80% 지급
‘미래 선정산’, 최대 7000만원 한 번에 지급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현대캐피탈이 11번가 판매자에 대한 ‘선정산 서비스’ 시행으로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한 몫 한다. 이번 도입되는 서비스는 △상품 발송 후 판매 금액의 80% 매일 자동 정산과 △최장 6개월치 매출을 미리 한꺼번에 정산해주는 두 개 내용이다. 최저 수수료만 지급하면 별도의 추가 비용은 없다.

현대캐피탈이 중소 온라인 판매자 지원 서비스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에 선정산을 도입한다.(사진=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중소 온라인 판매자 지원 서비스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에 선정산을 도입한다.(사진=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중소 온라인 판매자 지원 서비스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에 선정산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5월 현대캐피탈이 11번가, SK텔레콤과의 협력 이후 출시된 상품이다. 판매 품목, 구매자 리뷰 등 비금융 데이터를 신용 평가에 활용해 중소 온라인 판매자들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자동 선정산’ 서비스는 고객이 11번가에서 구매한 물품을 판매자가 발송 완료하면, 구매 확정 대기 상품 판매금액의 80%까지 매일 자동으로 정산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2개월 연속 월 매출 30만 원 이상인 판매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최대 5,000만 원까지 업계 최저 수준인 0.1%의 수수료로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신청 후 최초 3개월까지는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하며 1년 약정 후 자동 갱신된다. 고객의 구매 확정이 지연되는 경우에도 추가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미래 선정산’ 서비스는 판매자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6개월치 미래 매출을 미리 정산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11번가 판매자 경력이 1년 이상이면 신청 할 수 있다. 한도는 업계 최대 수준인 7,000만 원이며 온라인으로 신청한 당일 심사 승인 후 입금된다.

‘미래 선정산’ 서비스는 판매자의 개인신용평점에 영향을 주지 않아 마이너스 통장, 신용대출 등을 유지하면서 추가로 이용 가능하며 수수료는 최저 월 0.46%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며, 향후 법인사업자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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